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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흑인 청소년 100여 명 주유소 난입 2023-06-23
김만석 krnews21@hanmail.net


▲ 사진=시카고 WGN방송화면 캡처



미국 시카고에서 10대 흑인 청소년 100여 명이 주유소에 난입해 시설과 차량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간 22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9시30분쯤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의 한 주유소에 10대 흑인 청소년 100여 명이 난입해 차량과 시설을 파손하고 주유소 내 편의점을 약탈했다.


이들이 차량통행을 방해하면서 여성 1명이 차에 치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경찰은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수십명의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했다면서, 모두 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시카고에서는 흑인 10대들이 도시 장악, 주도권 장악을 내세우며 '블랙 틴스 테이크오버(Black Teens Takeover)', '틴 테이크오버 오브 더 시티(Teen Takeover of the city)'를 구호로 집단행동을 벌이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시카고 도심에 최대 1천 명에 달하는 흑인 청소년들이 몰려나와 난동을 피우고 20대 백인 여성과 흑인 남성 커플을 집단 폭행하기도 했다.


시카고 ABC방송은 "시카고시와 인근 도시 당국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유사 사태를 완화·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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