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양 엘리트 학생들, 중국 스마트폰 개조해 내부서 팔다 적발돼
  • 이샤론
  • 등록 2019-07-15 13:57:24

기사수정


▲ 사진=국민통일방송 영상 캡쳐

중국에서 중고 스마트폰을 들여와 북한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조해 판매해온 평양 유명 대학의 대학생들이 보안기관에 붙잡혀 재판을 받았다고 내부 소식통이 14일 알려왔다. 

평양시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에 “중국 스마트폰을 대방에게 사들여서 여기(북한)서 사용하도록 개조를 한 뒤 주민들에게 팔아온 김책공대(김책공업종학대학) 학생 6명이 붙잡혀 공개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보안기관에 체포된 김책공대 학생들은 컴퓨터 관련 학과(정보기술대학) 3학년 학생들로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들여와 북한 폰으로 개조했다. 김책공대는 북한에서 이공계 분야 최고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이다.  

이 학생들은 북중 무역업자와 연결돼 중국 스마트폰을 개당 50달러 정도에 들여와 북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2배 정도의 값에 팔아 이윤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체신성은 휴대폰 등록을 엄격하게 관리하지만 사용자가 600만 명을 넘어선 조건에서 등록자와 사용자가 다른 차명폰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려운 조건이다. 또한 통화량이 많은 장사나 무역업자들은 2, 3개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김책공대생들은 이 틈새를 이용해 중국 휴대폰에 차명 번호를 부여해 판매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의 사업이 확대되면서 보위부의 추적을 받게 됐고, 지난 5월에 체포돼 6월 중순 김책공대 강당에서 공개재판을 받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들은 재판을 통해 4명은 실제 교화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단련대 6개월과 정학 처분에 처해졌다. 

이들이 저지른 범죄는 매우 중대한 국가질서 문란 행위에 해당하지만 아직 20대 초반으로 어리고 국가 수재로 교육 받았다는 점 때문에 일반 범죄자보다 훨씬 가벼운 형에 처해졌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3.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4. 비산먼지 속 철거 강행…제천시는 몰랐나, 알면서도 눈감았나 충북 제천시 청전동 78-96번지 아파트 철거 현장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즉각적인 작업중지 명령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현장 확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황이 동시에 확인되며, 이는 행정기관의 재량 문제가 아닌 법 집행의 영역이라는 평가다.◆첫째, 살수 없는 철...
  5.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6.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7.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