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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93.6% 공공하수도 혜택…2017년 하수도 통계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출입기자
  • 등록 2019-02-06 12: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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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와 농어촌 간 공공하수도 보급 격차 2008년 44.5%p에서 2017년 26.1%p로 감소
  • 하수처리 후 공공수역에 방류되는 수질(평균 BOD)은
  • 2008년 6.7mg/l에서 2017년 3.5mg/l로 매년 개선 추세


▲ 공공하수도 서비스 현황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우리나라 하수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7년 하수도 통계를 공개했다.

 

해당 통계는 전국 하수처리장의 설치 및 운영 자료, 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현황, 하수도 사용료 등 국내 하수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2017년 하수도 통계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지자체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리했으며 주요 통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급률) 우리나라 인구 중 공공하수도를 제공받는 인구는 전 국민의 93.6%4,955만 명이며 이는 전년 대비 0.4%p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시지역은 96.1%, 농어촌(군지역)70.0%도시와 농어촌간 급률에 차이가 있으나 취약지역인 농어촌 마을에 소규모하처리시설이 지속적으로 보급*되어 그 격차**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규모처리시설 수 : ’081,991’123,067‘173,412

 

** 보급률 격차 : 44.5%p(’08) 32.5%p(’12) 26.1%p(’17)

 

(처리수질)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시설 개선에 따라 공공하수도 처리수의 평균수질(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이하 BOD)은 평균 3.5mg/L로 하수 오염물질의 97.9%가 제거되어 공공수역에 방류되고 있다.

 

(하수관로) 2017년 전국에 새로 설치된 하수관로는 5,862km로 전년대비 4.1% 증가하여 전국 하수관로 길이는 149,030km(지구 4바퀴 반)이다.

 

현재 운영 중인 하수관로 중 설치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하수관로 59,910km(40.2%)이다. 환경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파손된 하수관로 ·보수 및 준설 등을 추진하여 2017년 한 해 동안 12,898km에 달하는 관로 정비를 추진했.

 

하수관로 개·보수(km) : 1,621(‘08) 1,113(‘12) 1,552(‘17)

하수관로 준설(km) : 9,314(‘08) 10,629(‘12) 11,346(‘17)

 

(찌꺼기 재활용) 2012년 하수찌꺼기 해양배출 금지 및 2018순환기본법시행에 따라 하수도 분야에서도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의 하나로 하수찌꺼기의 재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하수찌꺼기 재활용률은 매년 증가하여 2017년 기준 56.8%를 연료, 비료화 등의 방법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하수찌꺼기 활용도(%) : 재활용(56.8%) > 소각(19.0%) > 매립(15.3%) > 건조(6.1%)

 

연도별 재활용률(%) : 18.9(‘08) 33.7(‘12) 56.8(‘17)

(재정) 공공하수도 보급지역 확대, 고도처리시설 확충 등으로 하수도 재정 부담(설치비, 보수비 등)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방류수수질기준 강화 등에 따라 하수를 처리하는 데 드는 평균 비*1톤당 1,134.7원으로 지난 10년간 70.2% 증가했다.

 

하수도 요금**1톤 당 전국 평균 521.3원으로 현실화율***45.9%로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지자체별 하수도 요금은 부산(656.6/), 울산(578.5/), 전라북도(575.3/)순으로 높고 세종(292.5/)이 전국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낮다.

    

* 하수처리비용(/) : 666.7(’08) 816.1(’12) 1,134.7(’17)

 

** 하수도 요금(/) : 2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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