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 기반 마련
  • 박영숙
  • 등록 2019-01-25 10:40:33

기사수정
  • 3개 분야 27개 사업, 33억 1900만원 투입
  • 13명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 자문위원회’와 사업 추진 전담팀 구성
  •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도 가입 계획


▲ 어르신제빵행사 (사진=노원구)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현재 노원구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3.8%인 7만 6000명. UN이 정한 ‘고령사회’ 인구 비율 14%에 근접했다. 소득이나 건강, 고용과 여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의 조건은 가장 먼저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고령자 스스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한다. 또 다양한 계층의 세대와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는 여건도 중요하다.


구는 올해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3개 분야 27개 사업에 순수 구비 33억 1900만원을 투입한다.


3개 분야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기반 조성」, 「편안한 어르신 여가시설 지원」, 「생활안정 도모」다.


분야별 핵심 사업을 살펴보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기반 사업」은 기온 변화에 민감한 신체 특성을 고려하여 한 여름 폭염 경보 발령시 ‘24시간 야간 무더위 쉼터’를 가동한다. 지난해 구청 강당 등 11개소에서 모두 3200명이 이용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행정안전부 주도로 올해는 전국으로 전파될 전망이다. 한겨울 한파대책도 마련했다. 


한파 경보 발령 시, 지역 내 권역별로 찜질방과 협약을 맺어 희망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희망 어르신 가정으로 온기텐트도 보급했다. 이밖에 ‘실버축구단’과 ‘구립실버악단’ 운영, 영화를 상영하는 ‘청춘극장’, 시각장애인 안마사 10명이 2인 1조 경로당을 순회하는 ‘효도 안마 사업’, ‘장수 축하금 지원’, ‘무연고 사망자 지원사업’ 등 모두 10개 사업이다.


「편안한 어르신 여가시설 지원」사업 은 ‘노원 50플러스 센터’를 활성화 한다. 은퇴를 준비하는 50세에서 은퇴한 65세 미만 장년층을 대상으로 인생설계와 구직과 진로 상담을 실시한다. 또 ‘하계실버센터 기능 보강’과 관내 24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공기청정기 설치와 물품을 지원하는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그밖에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여가 프로그램으로 개관 1년 만에 총 이용인원 4만8000명에 203회 공연을 진행한 ‘공릉 청춘까페’, ‘어르신 복지센터 운영’ 등 8개 사업을 진행한다.


「생활안정 도모」사업 은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 제공을 위한 전담기관인 ‘어르신 일자리 지원센터’와 ‘노원시니어 클럽’을 운영한다. 교육훈련을 통해 재취업과 사회 참여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밖에 여가 시설인 경로당 ‘양곡지원’, ‘독거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9개 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더 나아가 지역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준비 작업 으로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은 지역 내 어르신 500명과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 및 어르신 시설 등의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 용역은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국내외 정책 등을 분석, 종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민관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도출하는데도 목적이 있다.


구는 향후 연구 용역에서 조사,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도 가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체계적인 어르신 친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어르신 친화도시팀’을 신설했다. 13명의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 자문위원회’ 구성, 이를 지원할 1명의 전담인력 배치와 제도적 기반이 될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고령사회에 접근하고 있는데 발맞춰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한 사업들을 꾸준히 진행하겠다.”면서 “연구 용역을 통해 어르신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구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 어르신들이 살맛나는 어르신 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울산시,‘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공모 선정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 신규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시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역(로컬)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창업에서 성장․확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
  6. 세대·국적 넘어 광화문 물들였다…공연 앞 '보랏빛 축제'[BTS 컴백] 세대·국적 넘어 광화문 물들였다…공연 앞 '보랏빛 축제'[BTS 컴백]
  7. 울산시, 경찰·소방 손잡고‘위기가구’끝까지 찾는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가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보호하기 위한 대응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3월 19일 오후 2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와 구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가구 발굴 연계지원을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갖고 전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