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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한 문화재 여행’ 목포야행, 호응 속 마무리
  • 박귀월
  • 등록 2018-09-11 22: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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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채로운 근대역사문화자원 프로그램으로 인파 북적



2018년 목포 원도심의 밤이 인파로 북적였다.


목포시는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목포야행을 ‘1897 목포모던타임즈’라는 주제로 지난 7~8일 실시했다.


목포야행은 최근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창작센터 나무숲부터 유달초등학교(구 심상소학교)거리와 근대역사관(구 일본영사관), 이훈동정원, 목포진역사공원, 노적봉 등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졌다.



행사장 일원은 도로 폭이 넓지 않고, 건물 높이가 낮아 관람객이 거닐고 싶은 마음을 갖게 했다. 선선한 날씨와 2km에 걸쳐 설치한 청사초롱은 가을밤의 낭만과 운치를 더했다.


목포야행은 프로그램 하나하나 목포의 역사, 성장과 당시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행사 위주로 편성됐다. 특히 유달초등학교 앞은 1945년 목포시민들이 광복의 기쁨을 표현한 당시 조형물을 복원해 포토존으로 활용,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길거리에서 펼쳐진 공연, 체험프로그램,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목포야행의 매력을 더했다. 1흑3백 체험, 마술공연, 50여개 업체가 참여한 플리마켓(벼룩시장), 괜찮아 마을 청년들의 타악퍼레이드 등 길거리 곳곳에서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은 밤나들이객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개막공연의 ‘불멸의 사랑 공생원’과 폐막공연의 ‘찬란히 빛나리 목포의 이난영’, 근대역사관 뜰에서 열린 ‘근대가요콘서트’도 발길을 머물게 했다.


이처럼 목포야행은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색다른 문화프로그램을 갈망했던 시민과 관광객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관람객 상당수도 ‘목포 원도심이 살아나는 느낌이다’, ‘평소 야간에는 인적이 드믄 공간을 활용해 목포만이 가진 장점의 문화관광컨텐츠를 발굴했다’, ‘야행을 상설화시킬 필요가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종식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야행은 근대문화재를 활용한 목포 대표 야간 문화콘텐츠로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다. 지역 예술자원을 활용하고, 시민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오는 10월 26~27일 실시되는 2차 야행 전시, 체험 행사 위주로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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