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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국무위원장, 중국대표단에 환영공연 등 파격대우
  • 김태구
  • 등록 2018-09-11 17: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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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인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인솔하는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위해 10일 환영공연과 성대한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통신은 "공화국 창건 70돌을 축하하기 위하여 뜨거운 친선의 정을 안고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의 귀빈들을 환영하는 예술인들의 공연이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진행되었다"고 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리잔수 위원장을 비롯한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리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홀에서 중국 대표단을 맞이하고 기념촬영과 담화를 나눈 후 이들과 함께 극장 관람석에 올라 공연을 관람했으며, 그에 앞서 공연이 열리는 만수대예술극장을 북중 두 나라 국기와 북중친선을 상징하는 구호와 장식물로 단장하는 등 세심하고 파격적으로 중국 대표단을 대접했다.


최룡해 당 부위원장과 박광호·리수용·박태성 당 부위원장,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국무위원회 간부들도 함께 공연을 보았으며,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 대사도 초대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중국 대표단을 위해 '성대한 연회'를 마련하고 연회석상에서 리 위원장을 비롯한 중국 대표단 관계자들과 따뜻한 담화를 나누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회에서는 최룡해 당 부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위원회의 위임에 따라 중국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설을 했으며, "연회 참가자들은 조중 두 당, 두나라 사이의 불패의 친선단결을 위하여, 김정은 동지와 습근평 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잔을 들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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