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 불법체류외국인 1만명
  • 김명석
  • 등록 2018-01-31 17:41:17

기사수정
  • 5년새 10배 급증...취업 목적
  • 노동시장 왜곡 등 문제


▲ 지난 30일 열린 제주 불법체류 외국인 고용 방지 간담회 (사진=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취업 등의 목적으로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불법체류자가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 신규불법체류 외국인은 2012년 371명에서 2013년 731명, 2014년 1450명, 2015년 4353명, 2016년 5763명, 지난해 6218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불법체류자 역시 2012년 992명에서 2013년 1285명, 2014년 2154명, 2015년 4913명, 2016년 7786명, 지난해 9846명으로 파악됐다. 더구나 법무부는 제주도 등록외국인 불법체류자 1641명을 포함하면 1만1000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내 불법체류자가 늘면서 지난해에만 1445명의 외국인이 단속됐고, 이들을 고용한 업주 334명도 적발됐다. 자진출국한 불법체류 외국인도 3508명에 달했다.


이에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제주도와 고용센터,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건설협회 등과 '제주지역 외국인 불법고용 방지' 간담회를 열어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관계당국은 도내 불법체류자 중 5000명 이상이 건설현장에 불법취업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도민일자리 잠식과 노동시장 왜곡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사증입국제도가 도입된 후 제주도는 불법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가기 위한 중간경유지로 악용됐다. 2014년을 전후로 도내 자체에서도 인력부족현상이 심해지면서 불법취업 중심지가 된 것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벌여 강도 높은 단속활동에 나서고, 건설업을 시작으로 외식업계와 1차산업 관계자들과 연이어 협력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선 산업현장에서는 건설현장과 농수축산업의 경우 내국인 취업기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어 이들을 고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5. 울산시,‘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공모 선정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로컬)창업 단지(타운) 신규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시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지역(로컬)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창업에서 성장․확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
  6. 울산시, 경찰·소방 손잡고‘위기가구’끝까지 찾는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가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보호하기 위한 대응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3월 19일 오후 2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와 구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가구 발굴 연계지원을 위한 종합대책회의’를 갖고 전 계...
  7. 세대·국적 넘어 광화문 물들였다…공연 앞 '보랏빛 축제'[BTS 컴백] 세대·국적 넘어 광화문 물들였다…공연 앞 '보랏빛 축제'[BTS 컴백]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