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조선평화전국위)는 최근 미국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정세완화의 새로운 기류에 배치되는 무력증강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남측 당국이 미국의 핵전략자산 배치와 핵전쟁연습을 중단하도록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일뉴스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조선평화전국위가 이날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남·북·해외의 온 겨레가 반미반전투쟁을 전개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남조선 당국은 신성한 강토를 피로 물들일 미 핵전략자산들과 침략무력을 끌어들이지 말아야 하며 미국과의 핵전쟁연습 소동을 그만두고 긴장완화를 위한 우리(북)의 성의있는 노력에 화답해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한)반도에 민족적 화해와 단합, 긴장완화의 기운이 고조되고있는 이 시각에도 미국은 핵항공모함 타격단과 핵전략폭격기들을 비롯한 방대한 핵전쟁 수단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들이밀며 우리 민족에게 끊임없이 핵전쟁위협과 공갈을 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미국이 우리의 '핵위협'을 걸고들며 '핵포기'를 더욱 더 떠들어대고 있는 것은 조선반도 핵문제를 발생시킨 주범으로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저들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워보려는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대변인은 지난 1958년 미국이 한국에 핵무기 반입사실을 공식발표한 이래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반입된 핵무기가 무려 1,700여개에 이르렀으며, 이런 핵무기를 동원해 각종 북침전쟁연습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이 오는 2월 초 발표할 예정인 '2018 핵태세 검토보고서'에서는 북을 '잠재적인 핵위협국가'로 지정해 핵무기로 선제공격하는 내용을 명시할 예정이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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