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이 민족의 편에 서서 그 시대적 사명을 다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게 된 셈이다.”
통일뉴스는 2일자 재일 <조선신보>가 북한의 2018년 신년사를 분석한 글에서 “신년사에서는 외세와의 모든 핵전쟁 연습의 중지, 민족적 화해와 통일을 지향해나가는 분위기의 조성 등 일련의 민족적인 과업들이 제시되었”으며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대한 대표단 파견문제도 언급되었다”면서,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게 이같이 호기가 마련됐다고 평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신보는 “현 대통령은 이를 미국의 승인 하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이른바 ‘한반도 운전석론’의 명분으로 삼아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촛불민심을 받들어 실천하는 결정적인 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신문은 “세계를 진감시킨 ‘<화성>충격’ 이후 촛불대통령이 선택해야 할 진로는 외세공조로부터 민족공조에로의 대담한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신년사에서는 북남관계 개선과 자주통일의 문제가 중요하게 다루어졌다”면서 “미국의 핵전쟁 도발책동을 짓부시는 억제력이 갖추어짐으로써 북과 남이 2000년과 2007년의 수뇌합의에서 확인한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을 대담하게 실천해나갈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마련된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신문은 ‘새해는 공화국창건 일흔 돌을 대경사로 기념하게 되고 남조선에서는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하여 북과 남에 다 같이 의의 있는 해로 됩니다’는 신년사 구절을 인용하고는, 이에 대해 “북과 남의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한 신년사의 이 구절은 한 나라 한 민족의 운명을 책임지신 장군형의 정치가만이 내놓을 수 있는 2018년에 대한 규정”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신년사가 지난해 신형 ICBM ‘화성-15’형의 시험발사 성공(2017년 11월 29일)에 따른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의 성취’라고 표현한 것을 강조하고는, 이와 관련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핵무력 건설구상은 자기의 계획과 일정표에 따라 착실히 실천되어왔”으며,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2017년 안에 미국본토 타격능력을 보여줄 ICBM 시험발사를 반드시 단행할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지니시고 그 준비사업을 진두지휘하시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신문은 북한을 ‘ICBM 성공=국가핵무력 완성’으로 보면서, 북한에 대해 ‘전략국가’라는 표현을 써 주목을 끌었다.
신문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2018년 신년사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새로운 전략국가인 조선의 평화수호와 국가경제건설, 민족부흥의 구상을 펼쳐보였다”면서, ‘새로운 전략국가’라는 표현을 썼다.
또한 신문은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향은 각이하였지만 미국에 실제적인 핵위협을 가할 수 있는 전략국가로 급부상한 조선의 실체를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며 북한이 ‘전략국가’임을 재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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