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고강도 수술 예고
  • 최문재
  • 등록 2017-11-10 16:23:24

기사수정
  • 경영혁신방안 보고회 개최
  • 선도적인 조직 기강 확립과 혁신방안 수립




경남도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고강도 수술을 예고했다.


도는 9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13개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여한 경영혁신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공기업 채용비리로 행정안전부가 지방공기업 채용비리 특별점검에 나선 가운데 열렸다. 도는 이에따른 선도적인 조직 기강 확립과 혁신방안 수립을 위해 보고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 권한대행은 출자출연기관의 내부혁신을 강조하며 역할 재정립을 주문했다.


한 대행은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정립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인사와 채용의 공정성, 예산집행의 효율성이 중요하며 내부혁신과 윤리경영을 통해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이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탈바꿈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최근 공기업 등에서 잦은 인사비리와 일탈행위가 발생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경남도에서도 기관별 설립 목적에 맞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성찰해 봐야 하며 기관의 비전과 사업추진체계를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각 기관이 스스로 혁신방안을 수립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도가 이행 과정을 하나하나 챙겨 혁신이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 특히 인사와 채용과 관련 인사위원회를 활성화하고, 면접심사 시 외부위원 참여 확대 등 채용절차를 개선하여 공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인사비리가 발생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한 대행은 이와함께 문화예술진흥원 합천 이전에 따른 불편 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문화예술진흥원을 합천으로 이전하는데 앞서 이전으로 인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겪게 될 불편을 먼저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준공 전까지 도·진흥원·문화예술단체 등으로 구성되는 대책TF를 통해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문화예술을 위한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제2의 문화예술 융성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요 출자출연기관은 기관별 경영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지자체의 보상업무에 대한 위수탁 사업을 확대해 재정수입을 늘려 나가겠다고 했다.


경남무역은 농수산식품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컨설팅 등 맞춤형 수출지원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향후 역할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경남발전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는 정책연구기관과 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 혁신을 이루기로 했다.


경남로봇랜드는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테마파크 운영과 관리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2019년 FIRA 로보월드컵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창업·교육·컨설팅 등 사업지원분야를 강화해 소상공인 종합지원기관으로 발돋움해 가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6.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