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부터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하고 있는 교수신문은 병신년(丙申年)의 사자성어로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선정했다.
순자(荀子)의 ‘왕제(王制)’편에 나온다.
원문은 ‘君者舟也 庶人者水也(군자주야 서인자수야). 水則載舟 水則覆舟(수즉재주 수즉복주). 君以此思危 則危將焉而不至矣(군이차사위 즉위장언이부지의)’이다.
풀이하면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 성어를 추천한 육영수 교수는 추천이유에 대해 역사를 변화시키고 전진시키는 첫발은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촛불을 나눠 밝히려는 권리선언으로부터 시작되며 민주공화국의 세상에는 더는 무조건 존경받아야 하는 군주도 없고 그 자리에 그냥 가만히 있는 착하고도 슬픈 백성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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