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선의 기인]72년을 벼슬살이한 청백리 정승 정원용 (16)
  • 전영태 기자
  • 등록 2016-09-30 04:51:43

기사수정

▲ 중요민속자료 제13호 경산정원용의대

조선 후기의 문신(1783~1873). 자는 선지(善之). 호는 경산(經山). 헌종이 죽자 영의정으로서 원범(元範)의 영립(迎立)을 주장하여 철종으로 즉위하게 하였다.

 

암행어사 제도의 부활을 건의하여 삼정(三政)의 문란을 다스리고자 노력하였으며 조선 500년 동안 가장 오랫동안 관직에 머물러 있었던 인물은 정원용 이였다.

 

무려 72년간이나 다섯 임금을 보필하며 관직생활을 했던 것이다. 20세에 문과 급제하여 관찰사, 판서.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 66세에 영의정이 되었다. 정조 임금부터 고종 즉위때까지 5대 임금을 섬겼으며 헌종이 승하하자 농사꾼이던 강화도령 이원범[철종]을 왕으로 옹립하기도 했다.

 

정원용은 관직 생활 72년 동안 하루 같이 근면하여 조정이나 민생문제에 온 힘을 다했으며 그의 일상생활도 지극히 검소하여 청렴결백한 생활을 한 명재상이었다.

 

조선 초기에 황희정승이 있다면 후기에는 정원용이 있었다. 두 사람은 명재상에다 청백리의 표상과 모범을 보인 닮은꼴이었다 두 사람 모두 오랜 관직 생활을 했고 나이도 황희 90, 정원용 91세로서 세인들은 조선 시대에 두 사람이야 말로 가장 복 많은 정승으로 불렸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