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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 동료 살해 혐의 김동환 신상 공개 결정
  • 김만석
  • 등록 2026-03-25 15: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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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밀한 계획 아래 연쇄 범행 시도… 공공의 이익 고려해 공개

사진=MBC뉴스영상캡쳐

경찰이 전 직장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동환(49)의 신상 정보를 24일 공개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동환의 이름과 얼굴,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정보는 이날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부산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현행법상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의자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할 경우 신상 공개가 가능하다. 이번 결정은 이러한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려졌다.

김동환은 지난 17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 직장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하루 전인 지난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주거지에서 또 다른 동료인 기장 B씨를 상대로 목을 졸라 살해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후 김동환은 A씨를 살해한 뒤 또 다른 동료 C씨를 추가로 살해하려 경남 창원의 주거지를 찾았다. 그러나 C씨가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어 범행이 무산됐으며, 김동환은 울산으로 도피했다가 같은 날 오후 8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동환은 수개월 전부터 택배 기사로 위장하는 등 치밀한 방법으로 피해자들의 주거지를 파악하고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군사관학교 선배이자 전 직장 동료였던 인물들을 대상으로 계획적인 범행을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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