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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복수에 모든 것을 건 ‘팜므파탈’ 열연
  • 김만석
  • 등록 2026-03-25 15:43:43
  • 수정 2026-03-25 15: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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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 연인 죽음 이후 잔혹한 복수와 치밀한 계획으로 긴장감 최고조

사진=JTBC뉴스영상캡쳐

배우 하지원이 동성 연인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냉혹한 선택을 이어가는 ‘팜므파탈’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 4회에서 연인 한지수를 잃은 추상아 역을 맡아 복수의 서사를 이끌었다. 추상아는 한지수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연예 제작자 오광재를 향해 복수를 실행하며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는 방식으로 상대를 파멸시켰다.

장례식장에서 추상아는 오광재를 만나 “내가 지옥 끝까지 밀어버릴 테니까 두고 보자”라며 강한 분노를 드러내고 뺨을 때리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이어 감시를 위해 고용된 박재상에게 살인을 사주하며 “네 여자 하고 싶어. 다 너한테 줄게”라고 말해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추상아는 철저하게 자신의 목적을 숨기며 상대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범행 이후 추상아의 치밀함은 더욱 돋보였다. 참고인 조사에서 그는 검사 방태섭 앞에서 태연하게 거짓 진술을 이어가며 의심을 피했다. 또한 박재상의 범행을 단독 범행으로 위장하기 위해 그의 어머니를 위로하는 동시에 애절한 눈빛을 보내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후 방태섭의 결혼 제안을 받아들이며 전략적인 관계를 형성했다.

그러나 추상아는 진범이 따로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며 충격에 빠졌다. 그는 방태섭을 향해 분노를 터뜨리며 “너도 똑같은 놈이었다”라고 외치고, 그간의 상처를 토로하며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운전 중 공황장애 증상을 보이며 불안한 상태를 드러냈고, 뉴스 전광판에 ‘살인자 추상아, 은폐자 방태섭’이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극적인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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