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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장 화재 희생자 장례 시작…나트륨 부실 관리 의혹 확산
  • 장은숙
  • 등록 2026-03-25 11: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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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명 신원 확인…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본격 수사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대전 공장 화재로 숨진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시작되며 사고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의 한 장례식장에는 화재로 숨진 직원의 빈소가 마련됐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조문객들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애도를 이어갔다.

이번 사고로 숨진 14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서 유족들은 차례로 장례 절차에 들어갔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위험물 관리 부실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특히 폭발성이 강한 나트륨이 규정을 위반한 채 보관됐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나트륨은 10kg 이상 보관 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위험물이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한 동관 건물 3층에 허가를 받지 않은 나트륨 정제 공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소방당국은 올해 초 해당 공간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나트륨이 보관된 사실을 이미 적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현장 감식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경찰 수사와 별도로 노동 당국은 손주환 대표와 임직원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화재 예방 시스템과 비상 대피 체계가 제대로 구축됐는지,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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