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산시의회(네이버지도)
울산시가 교통 환경 변화에 맞춰 일부 시내버스 노선을 손질한다.
울산시는 개발 확대와 교통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3월 28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조정을 중폭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울산역 지하차도 개통과 북울산역 연계 강화, 부산 방면 통근 수요 증가 등 변화된 교통 환경을 반영해 추진됐다. 차량 증차보다는 노선 간 증·감차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울산역 지하차도 개통 반영 및 노선 효율화
가장 큰 변화는 울산역 지하차도 개통에 따른 경로 최적화다.
울산시는 기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노선은 유지하되, 신설 및 통합 노선을 중심으로 지하차도를 경유하도록 체계를 정비한다.
▲314번 노선을 신설해 통도사에서 언양, 천상 등을 거쳐 율리까지 운행하며 울주군 서부권과 남구를 연결한다.
▲1733번 노선은 기존 1703번을 통합해 양우내안애에서 울산역을 거쳐 태화강역까지 운행하며 주요 거점 간 연결성을 높인다. 이에 따라 1703번은 폐지된다.
▲1713번(석남사~태화강역)과 ▲1723번(통도사~태화강역)은 고속도로(범서하이패스나들목~울산톨게이트)를 경유하도록 조정해 주요 거점 간 이동 시간을 단축한다.
■ 북울산역 연계 강화… 단계별 노선 확대
북울산역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연계 교통망도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현재 북울산역에는 총 7개 노선(시내 4, 지선 3)이 운행 중인 가운데, 이번 개편으로 492번 노선이 신설돼 북울산역 연계가 한층 강화된다.
▲492번 노선은 율리에서 테크노산단과 태화강역을 거쳐 북울산역과 모화까지 운행한다. 울산시는 오는 9월 광역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인근 지역을 연계하는 추가 노선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 부산 방면 직행좌석 확대 및 도심 순환노선 신설
광역 교통 수요 증가와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를 위한 노선 조정도 이뤄진다.
▲1144번은 증차를 통해 혼잡 시간대 수송 능력을 강화하고, ▲1214번은 이용객이 많은 구간 중심으로 경로를 조정해 정시성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1234번 직행좌석 노선을 신설해 부산 노포동 방면 접근성을 높인다.
▲1413번 도심순환 노선(범서읍~남구)이 신설되며, ▲1432번은 송정지구를 경유하도록 조정해 도심 이동 편의를 높인다.
울산시는 이번 노선 조정을 통해 울산역과 북울산역 접근성 향상,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 지역 간 이동 편의성 증대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노선 변경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버스 내부와 정류소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주요 정류소에는 시내버스 모니터단을 배치해 현장 안내도 강화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조정은 변화된 도시 환경과 시민 이용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전국에서 가장 버스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4년 12월 노선 개편 이후 버스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무료화 시행 이후 이용객수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3월 20일까지의 이용객수가 1일 평균 20만 7,000여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8만 5,000여 명 대비 11.7%, 전전년도 19만 5,000여 명 대비 5.9% 증가했다. 최근에는 개학 및 봄나들이 증가, 유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하루 최대 27만 1,000여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끝. 출처: 울산광역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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