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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 시민구단의 첫 도전 시작
  • 윤만형
  • 등록 2026-03-20 13: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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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호주 4번 타자 홀 합류…재도전 무대에 쏠린 기대

사진=KBS뉴스영상캡쳐

개막전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이 한창인 울산 문수야구장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이번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호주 대표팀 4번 타자로 활약했던 알렉스 홀이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8강 진출을 내준 기억이 남아 있지만, 이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홀은 WBC에서 4경기 2홈런, OPS 1.046을 기록하며 강한 장타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울산 웨일즈의 중심 타자로 기대를 모은다. 퓨처스리그 수준을 넘어선 전력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된 경험이 있는 그는 절박한 상황에서 기회를 잡은 만큼 팀에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웨일즈에는 고효준, 김동엽 등 방출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시즌 중 최대 5명까지 1군 이적이 가능한 구조로, 선수들에게 재도전의 발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형태의 구단인 웨일즈가 이날 개막전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도전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향후 제2, 제3의 시민구단 탄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업 중심이 아닌 시민 참여형 야구단이라는 새로운 모델이 한국 야구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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