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기정, ‘서남권 100만 글로벌 공항도시’ 비전 발표
  • 장병기
  • 등록 2026-03-18 19:02:35

기사수정
  • 무안공항 중심 제2 공항도시’ 도약…7대 약속으로 서남권 관문 완성
  • 의료·비즈니스·인재 3축…1조원 지원사업·RE100 에너지 수도 조성


[뉴스21통신/장병기]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후보가 대한민국 서남권의 지도를 바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18일 전남도의회에서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한 ‘부강한 서남권 100만 시대’를 선포하며, 세계로 뻗어가는 통합특별시와 광역경제권의 관문을 조성하겠다는 ‘7대 약속’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단순히 공항 배후도시를 넘어선 ‘글로벌 공항경제권’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의료·헬스케어 관광도시 ▲글로벌 비즈니스 공항도시 ▲글로벌 교육·인재 공항도시라는 3대 축을 제시했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모델을 벤치마킹해 국내 ‘빅4’ 수준의 대형 종합병원과 AI 기반 초정밀 의료 플랫폼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진료를 넘어 예방, 치유, 관광이 결합된 ‘의료-치유 플랫폼’으로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기관 이전과 호남지방항공청 신설을 통해 공항도시로서 행정 기반을 다지는 한편 항공 특성화 교육기관과 미래모빌리티 사관학교를 설립해 ‘지역 교육이 지역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무안공항의 관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보상안과 활성화 방안도 구체화했다.


군 공항 이전에 따른 1조원 지원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된다. 기부대양여 차액과 법 개정을 통한 부담금 면제 등 총 6400억원 규모의 주민 소득증대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3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연간 380억원의 ‘햇빛연금’을 지급한다는 구상이다.


또 광주시 자체 재원으로 1500억원 규모의 ‘통합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기금’을 조성해 2027년부터 무안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광주 국내선을 무안으로 이전하고, 인천~무안 환승편 및 해외 주요도시 노선을 확충해 연간 이용객 4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호남선KTX, 경전선, 서해안철도 등 철길이 완성되면, 무안공항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동부권의 첨단산업과 광주의 AI 미래모빌리티 산업이 무안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게 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남권의 물류 지형을 바꿀 해상 전략도 내놨다. 목포항을 세관·검역 기능을 갖춘 완전한 국제여객터미널로 구축해 상하이, 닝보, 칭다오 등 중국 주요 도시와의 정기 항로를 개설한다. 이를 통해 전남의 농수산물이 12시간 내 수도권에 도달하고, 유럽 인증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뻗어가는 ‘K-농수산물 실크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미래 에너지와 산업 벨트에 대한 구상도 명확히 했다.

해남 솔라시도에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하고 200만평 규모 RE100 산단을 조성하며, 2030년까지 29GW 규모의 에너지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영암·목포 중심의 자율운항선박 및 해양로봇 등 모빌리티 산업 고도화해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신안·진도·완도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대한민국 대표 워케이션 성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강기정 후보는 “서남권은 이제 단순한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공항과 항만, 미래산업이 어우러진 100만 글로벌 도시권을 반드시 완성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광역경제권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6.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