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흥군, ‘고흥 봉수 유적’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위한 학술대회 개최
  • 김만석
  • 등록 2026-03-13 16:45:35

기사수정
고흥군, ‘고흥 봉수 유적’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위한 학술대회 개최고흥군, ‘고흥 봉수 유적’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위한 학술대회 개최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3월 18일 고흥종합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고흥 봉수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활용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흥군이 주최하고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관장 김혜선)이 주관한다. 그동안 진행된 고흥 내 ‘제5로 봉수’와 ‘요망(보조 초소 및 신호체계 시설)’에 대한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고흥 봉수망의 구조적 특징과 국방사적 위상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흥은 조선 중기 지리지 기록상 봉수망을 자체적으로 운영했던 유일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반도라는 특수한 지형적 조건을 활용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해안 방어 및 통신 체계를 구축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이다.

학술대회는 4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된다. ▲김재훈(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의 ‘고흥지역 봉수의 조사 성과와 향후 과제’ ▲복은기(고대문화재연구원)의 ‘조선시대 제5로 봉수 내 고흥의 연변봉수 조사현황’ ▲박범(국립공주대학교)의 ‘조선시대 고흥지역 군사편체와 봉수-요망체계’ ▲홍성우(경상문화유산연구원)의 ‘고흥 봉수 구조 기능변화와 문화유산적 가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후 진행되는 종합토론은 나동욱 영남성곽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김세종(국립목포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사), 오병욱(전남문화유산연구원), 나영훈(국립목포대학교 교수), 조명일(국립군산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고흥 봉수 유적의 보존 및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국립순천대학교 김혜선 박물관장은 “고흥의 봉수는 조선시대 해안 방어 체계의 정수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술적 가치를 고증하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의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고흥만의 독보적인 역사 자산인 봉수 유적의 가치를 학계 및 군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승하고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고흥군 보도자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6.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