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경원 의원, 이재명 대통령 ‘증거조작 발언’ 강하게 비판
  • 김민수
  • 등록 2026-03-05 17:01:26

기사수정
  • 국민의힘, 사법개혁 3법 거부권 행사 촉구하며 청와대 앞 규탄 집회

사진=JTBC뉴스영상캡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녹취록 관련 ‘증거조작’ 발언을 두고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나 의원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징하다. 이 대통령이 필리핀 국빈 방문 중에도 ‘증거·사건 조작은 납치·살인보다 나쁜 짓’이라며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4일 김성태 전 회장 녹취록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검찰 수사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남겼다.
나 의원은 “외교 무대에서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며 “오로지 자신의 죄 지우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원에서 재판 중인 대통령 관련 사건들을 조작기소로 몰아 공소 취소를 노리는 속셈”이라며 “합당한 기소를 ‘조작’이라고 하는 것은 살인·강도보다 더 나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 의원은 “대북송금 사건은 조작기소, 친민주당은 무죄추정, 다른 이들은 유죄 간주가 일상화됐다”고 비판했다.
사법개혁 논의도 문제 삼으며 “입맛에 맞지 않는 판검사는 법왜곡죄로 처벌하고, 유죄 판결은 어용 대법관으로 뒤집고, 헌재 4심에서 뒤집으려 하는 사법 3악법을 국무회의에서 처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폐지 후 신설되는 공소청에서는 코드 검사만 남기려 한다. 차라리 ‘이재명 무죄법’을 만들라고 하는 것이 솔직하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자신들의 죄를 지우기 위해 사법체계를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은 전 국민과 국가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준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검은 정장과 넥타이,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복 차림으로 사법개혁 3법에 대한 재의 요구권 행사를 재차 촉구하며 규탄 구호를 외쳤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6.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