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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열병식서 병력 과시와 핵·미사일 전략 강조
  • 장은숙
  • 등록 2026-02-27 13: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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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 공개는 최소화, 군사력 유지와 강화 의지 표현

사진=KBS뉴스영상캡쳐

김일성 광장에 늘어선 병력들 속에 김정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등장했다.

특수부대가 강하하고, 전투기들이 하늘을 가르며 열병식에는 1만 5천여 명의 병력이 동원됐다.

하지만 열병식마다 과시하던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무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10년 새 개최한 열병식 10여 차례 가운데 무기가 등장하지 않은 것은 처음으로, 북미 대화를 염두에 둔 수위 조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잇단 시험 발사로 신형 무기 체계를 상당 부분 완성해, 공개에 따른 주목 효과를 노릴 필요가 없어졌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연단에 오른 김 위원장은 어떤 세력의 적대 행위에 대해서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을 사정권에 두는 600mm 방사포와 신형 240mm 방사포, 작전전술미사일 종합 체계 등을 대남 타격 수단으로 규정하고 증강 배치를 공언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 핵무력 강화"와 "핵무기 수와 운용 수단 활용 공간을 모두 늘리겠다"고 말하며, 저렴한 중·단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사거리와 발사 방식의 미사일을 갖추고 필요에 따라 핵과 재래식 탄두를 혼용하는 전략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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