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미국과 이란이 이란 핵 문제 논의를 위해 현지 시각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시 만났다.
이번 3차 협상에서 이란은 우라늄 농축의 '일시 동결'을 제안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이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제안에 핵무기를 원치 않는다는 점을 입증하는 기술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사일 시스템이나 방위산업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영구적인 농축 중단이나 핵시설 해체, 우라늄 비축량 이전 등은 전적으로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미국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고, 기존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어떤 형태의 핵 합의든 '일몰조항'이 없는 영구적 합의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다시 시도한 증거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이번 회담을 중재한 오만 측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다음 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란에 주어진 시간은 길어야 보름 정도라고 말하며 협상 결렬 시 이란 공격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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