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마약을 숨겨두는 이른바 ‘마약 드라퍼’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 가운데에는 수도권 한 시청 소속 7급 공무원도 포함됐다.
주차장 끝에서 검은 옷을 입은 인물이 차량 사이로 이동해 다른 사람을 만난 뒤, 휴대전화 불빛으로 무언가를 확인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이 향한 곳은 분전함과 열량계, 소방호스함 등 외부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였다. 마약을 숨겨두기 위한 행동이었다.
이들이 은닉한 마약은 필로폰 6그램으로, 2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파악됐다. 판매책으로부터 마약을 전달받아 특정 장소에 숨겨두는 역할을 맡은 운반책, 이른바 ‘드라퍼’로 활동한 것이다.
주범인 남성은 수도권 시청 소속 7급 공무원으로, 평소 도로 청소차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함께 범행에 가담한 여성은 그의 여자친구로 확인됐다. 남성은 업무 중 파악한 CCTV 사각지대를 범행 장소로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마약 투약 전력이 있던 이 남성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건당 4만 원’, ‘드라퍼 모집’이라는 글을 보고 범행에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 동안 약 300차례 마약을 운반하며 1,200만 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류 범죄 합동수사본부 조사에서 남성은 생활고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합수본은 이들을 포함해 마약 드라퍼 6명을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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