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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부장급 승진과 정치국 후보위원 재진입 – 백두혈통 권력 2인자로서 위상 강화
  • 김민수
  • 등록 2026-02-25 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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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외 정책 총괄 가능성 속 김정은, 신중한 국제 전략 유지

사진=KBS뉴스영상캡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자, 김정은의 공개 활동을 오랫동안 보좌해 온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장관급인 '부장'에 올랐다. 동시에 정치국 후보위원으로도 5년 만에 재진입했다.

백두혈통 정통성에, 노동당 전문 부서를 책임지는 위치에 오르면서 사실상 권력 2인자였던 김 부장의 정치적 위상도 함께 높아졌다. 다만 선전선동부 부부장에서, 이번에 어느 부서 부장을 맡게 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무인기 사건 담화 발표를 주도한 점 등으로 볼 때 대외 정책 총괄 사령탑에 올랐을 가능성이 높다.

당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빠지고 김재룡 당 규율조사부장, 리일환 당 비서가 들어갔다. '중국통'인 김성남 국제부장이 당 비서직에 포함돼, 앞으로도 최선희·김여정과 함께 대외 전략을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당 대회 개막 닷새가 지났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여전히 한국·미국에 대한 언급이나 구체적인 대외 메시지는 내놓지 않고 있다. 오는 4월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비롯해, 유동적인 국제 정세에 신중히 대응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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