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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수사 확대…‘쪼개기 후원’ 관계자 잇단 조사
  • 윤만형
  • 등록 2026-02-25 09: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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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포동의안 가결…검찰, 공천 헌금 1억 원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사진=KBS뉴스영상캡쳐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다.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10월부터 강 의원에게 20여 명 명의로 1억 3천만 원을 이른바 ‘쪼개기’ 방식으로 후원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경찰이 최근 강 의원에게 후원금을 보낸 김 전 시의원 측근들을 잇따라 소환 조사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된다.

A 씨 부부는 2022년 10월 각각 500만 원씩 강 의원을 후원한다. 이들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김 전 시의원 여동생으로부터 현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아 절반씩 나눠 후원했다고 진술한다.

A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김 전 시의원 여동생이 ‘후원 한도’를 초과했다고 해 도와준 것뿐이라며, 불법인 줄 알았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버지가 김 전 시의원과 친분이 있었다는 B 씨도 경찰 조사를 받는다. B 씨는 아버지가 김 전 시의원 측으로부터 받은 500만 원을 자신에게 건넸고, 이를 강 의원에게 후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들 모두 후원금 전액을 돌려받았고, 이후 김 전 시의원에게 반환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 전 시의원은 해당 후원이 강 의원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한다. 반면 강 의원은 후원금을 요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

검찰은 ‘쪼개기·차명 후원 의혹’은 일단 제외하고, 공천 헌금 1억 원 수수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찬성 164명, 반대 87명으로 가결된다. 구속영장 심사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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