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작권 전환 시험대 오른 한미연합연습
  • 김만석
  • 등록 2026-02-24 10:47:44

기사수정
  • 훈련 조정 논의 속 미군은 ‘전투준비’ 강조…한미 간 미묘한 기류도 감지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천명했다. 전작권이 전환되려면 전시에 우리 군이 한미 연합군을 지휘할 능력을 갖췄는지 검증해야 한다.

이를 확인하는 핵심 무대가 한미연합연습이다. 지휘소에서 작전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그에 따라 일선 부대가 야외에서 기동하며 수행 능력을 점검하는 과정이 반복돼야 한다. 지휘 통제와 실제 기동 능력을 함께 검증해야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그러나 연합연습은 매번 북한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현 정부 들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해 훈련 일부를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군은 “오늘 밤 싸울 수 있는 전투준비 태세”를 강조하며 훈련 축소나 연기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이 중국 견제를 이유로 한반도 내 미군 태세 전환을 선언한 상황에서, 주한미군이 이번 연습에 이를 반영하려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교롭게도 최근 미군 전투기가 서해로 출격해 중국 전투기와 대치하는 과정에서 우리 군이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미 간 인식 차가 드러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 군은 연합연습 계획과 관련해 현재 한미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조만간 열릴 한미 합동 브리핑에서 야외기동훈련 등 민감한 사안이 어느 수준까지 공개될지 주목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6.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