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멕시코 ‘엘 멘초’ 제거 후 대규모 보복 테러
  • 김만석
  • 등록 2026-02-24 10:40:15

기사수정
  • 할리스코 등 서부 지역 혼란…월드컵 앞두고 보안 강화에 나서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 곳곳에서 시커먼 연기 기둥이 솟아올랐다. 도로를 막아선 차량들이 화염에 휩싸였고, 상점으로 돌진한 차량과 유리창에는 선명한 총알 자국이 남았다.

이번 사태는 멕시코 정부가 펜타닐을 대량 밀수출해 온 최악의 마약 카르텔 두목 ‘엘 멘초’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를 제거한 이후 벌어졌다. 조직원들은 하루 종일 보복성 테러를 이어갔다.

엘 멘초는 최근 수년 새 급성장한 초국적 범죄 조직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수장이다. 트럼프 행정부도 그에게 217억 원의 현상금을 내건 바 있다.

멕시코 당국은 폭력 사태가 확산하자 할리스코와 나야리트 등 주요 지역에 병력 2,500여 명을 추가 투입하며 치안 안정화에 나섰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테러 관련 가짜 뉴스가 유포됐다며, 일부 봉쇄됐던 도로도 대부분 정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할리스코주는 오는 6월 개최되는 2026년 FIFA 월드컵 경기 지역이다. 우리 대표팀 경기도 이곳의 과달라하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멕시코 정부는 개최지인 멕시코시티와 과달라하라 등에서 주 정부와 협력해 보안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관할 지역 교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주 정부와 치안 당국의 지시 사항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6.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