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사진=네이버db)
[뉴스21 통신=추현욱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4일 “용병 세력을 척결하지 않고는 그 당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반명(반이재명) 세력을 무자비하게 숙청하는 공천을 했지만 윤석열, 한동훈의 헛발질로 총선에서 대승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정권교체 1년 뒤 치러지는 지선(지방선거)의 패배는 어차피 예정된 수순인데 지선에 매몰돼 당과 나라를 망친 세력들에 대해 관용을 베풀면 또다시 그런 분탕 세력들이 준동한다”며 “3월 초 당명도 바꾸고 정강정책도 정통보수주의로 바꾸어 김종인 색채를 완전히 지우고 용병 잔재세력도 청산해 새롭게 출발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 뒤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를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로서 이끈 바 있다.
홍 전 시장은 또 “내란 잔당으로는 이번 지선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총선도 가망 없다”며 “당단부단 반수기란(當斷不斷 反受其亂, 마땅히 끊어야 할 것을 끊지 않으면 도리어 혼란을 받는다) 이라는 고사성어를 명심해라”라고 전했다. 친한동훈계뿐 아니라 ‘윤어게인’ 등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세력 역시 정리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13일 배 의원이 페이스북 계정에 자신에게 비판적인 댓글을 단 누리꾼의 손녀로 추정되는 어린이 사진을 게시해 당 명예를 실추했다는 등의 이유로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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