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가려움은 흔히 피부 건조나 알레르기 때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특별한 피부 질환이 없음에도 특정 부위가 몇 주 이상 가렵다면 단순한 피부 문제로 넘겨선 안 된다.
전신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간은 해독과 대사를 담당하는 장기로, 기능 저하 시 혈액 내 독소가 피부로 전달되며 간경화나 간암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등이나 어깨 쪽이 반복적으로 가렵다면 췌장 이상 가능성도 있다. 췌장암 등에서 담즙 정체가 발생하면 국소적 가려움이 나타나며, 체중 변화나 소화 불량 등 다른 증상과 함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이 가렵거나 색·형태가 변한다면 피부암, 특히 멜라노마 전조일 수 있으므로 즉시 피부과나 종양내과 진료가 필요하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의가 더 필요하다.
눈에 띄는 다른 증상이 없어도 가려움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내과적 검진이 필요하며, 단순 보습제나 연고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닐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간, 췌장, 피부 관련 암은 조기 발견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작은 가려움’도 경각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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