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예정지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문화재 발굴 가능성이 확인돼, 추가 시굴조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기간이 약 1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착공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매장유산 시굴(표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이동읍 일원 119만4천119㎡(약 36만 평)이다.
해당 부지는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생산시설 6기를 건설할 핵심 부지로, 최근 부지 매입 계약을 마친 뒤 보상 협의에 들어간 상태이다.
조사 대상 면적 가운데 64만9천914㎡는 정밀 발굴조사 대상지로 분류됐다. 이 외에 54만4천205㎡는 시굴조사, 13만2천578㎡는 표본조사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표본조사 구역에는 분묘 7기에 대한 참관조사도 포함돼 있다.
LH 관계자는 "지표 조사 이후 기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화재 발굴 가능성이 확인돼 시굴 조사가 추가됐다"며 "조사 기간은 약 12개월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매장유산 조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반도체 산단 내 조사대상 부지 내 개발 행위는 제한된다.
다만 보상 절차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발굴이나 보존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해당 부지는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생산시설 6기를 구축할 예정인 핵심 부지이다. 삼성전자는 이 국가산단에 360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H는 산단 조성 공사를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준공 목표 시점을 고려해 문화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최근 전력 수급을 이유로 한 지방 이전 검토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으며, 현재는 계획에 따라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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