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목포 백련뜰, 반도체 국가전략산단 최적지로 급부상”
  • 박민창 사회부
  • 등록 2026-01-07 09:26:50

기사수정
  • 전남 서남권, 입지·전력·산업 연계성 갖춘 새로운 반도체 거점 후보지로 주목


[뉴스21 통신=박민창 ]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전남 서남권이 부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목포 백련뜰 90만㎡ 규모 부지가 국가전략산업단지 후보지로서 구체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반도체 산업의 남쪽 이전 구상은 이제 실질적인 입지 검토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목포 백련뜰과 인접한 대양산단은 도심 인접 지역에서 대규모 가용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라고 강조했다.


백련뜰은 수십 년간 개발되지 않은 채 유지돼 온 공간으로, 대규모 토지 수용과 단계적 확장이 동시에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초기 공장 조성 이후 연구·후공정·협력업체 집적이 필수적인데, 단일 필지에 가까운 90만㎡ 규모와 인근 산단은 국가 전략산단으로서 결정적 경쟁력이라는 평가다.


입지 조건도 뛰어나다. 백련뜰은 목포 도심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 목포신항·대양산단과 인접해 항만 물류와 산업 연계가 용이하다. 


또한 무안국제공항, KTX목포역, 서해안·남해안 고속도로망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전국 단위 인력·물류 이동에 유리하다.


전력 공급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전남 서남권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연계한 RE100 기반 대규모 전력 조달이 가능해 반도체 산업이 요구하는 안정적·친환경 전력 공급에 부합한다. 수도권에서 반복돼 온 전력 수급 갈등과 송전 문제를 구조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산업 연계성 역시 주목된다. 서남권은 기계·철강 가공, 해양·물류 산업 기반이 축적돼 있어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 및 소재·부품 기업의 동반 입지가 가능하다. 


백련뜰을 중심으로 한 산단 조성은 기존 산업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고도화·확장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배후도시 여건도 강점이다. 백련뜰은 목포 도심과 맞닿아 있어 산업단지와 주거·교육·의료·문화 시설을 분리하지 않는 직주근접형 반도체 도시 모델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청년 기술 인력 유치와 장기 정주 측면에서 기업들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다.


강 부의장은 “반도체 산업은 단기 성과가 아니라 지역의 30년 미래를 결정하는 산업”이라며 “백련뜰과 인접 산단은 전남 서남권이 국가 산업 지도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현실적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