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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 부통령, '임시 대통령' 취임…"미국 지지하면 즉각 체포"
  • 추현욱
  • 등록 2026-01-06 22: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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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야권 지도자 마차도, '베네수엘라로 가능한 빨리 돌아가겠다고 밝혀'


사진=sbs 뉴스 화면 캡쳐



[뉴스21 통신=추현욱 ] 현지시간 5일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베네수엘라 의회에서 임시 대통령에 취임했다.

국회 의장으로 재선출된 친오빠 호르헤 로드리게스 앞에서 선서한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마두로를 여전히 대통령으로, 마두로 부부는 영웅으로 칭하면서 지금 상황이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로서 로드리게스 부통령 남매는 베네수엘라의 행정부와 입법부를 동시에 장악하게 됐다.

취임식 내내 로드리게스 남매를 옆에서 지켜본 마두로의 아들, 국회의원 니콜라스 마두로 게라는 로드리게스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대미 항전을 위해 결집하자고 외쳤다.

또한 마두로 대통령이 미리 서명해 둔 비상선포문이 관보에 게재돼 구체적 내용이 공개됐다.

마두로 대통령 생포 뒤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긴급회의에서 직접 손에 들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던 문서이다.

미군의 공격에 대해 지지하는 사람들은 즉각 검거, 정부군·민병대 총동원령, 국내 이동 제한과 집회 및 시위 권리 정지 등이 명시됐다.

비상 선포는 90일간 지속되고 추후 연장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이런 가운데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야권 지도자 마차도가 하루 만에 기자 14명이 베네수엘라에서 구금됐다면서, 베네수엘라로 가능한 빨리 돌아가겠다고 밝혀 베네수엘라 국내 정세는 더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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