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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중학생 살해 20대, 범행 전 다른 위협 사건에도 경찰 긴급체포 없어
  • 김만석
  • 등록 2025-12-31 13:47:28
  • 수정 2025-12-31 13: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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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 성범죄 전력자, 법무부 보호관찰 대상 확인… 경찰 대응 미흡 논란

사진=KBS뉴스 영상캡쳐

이달 초 창원에서 중학생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20대 남성이, 범행 몇 시간 전에 다른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범행 5시간 전 가해 남성은 알고 지내던 20대 여성이 만남을 거부하자 집으로 찾아가 흉기로 위협했다. 피해 여성은 근처 행정복지센터로 몸을 피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지구대로 임의동행했으나, 미성년자 성범죄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한 보호관찰 대상자임에도 긴급체포하지 않았고 법무부에도 통보하지 않은 채 2시간 만에 풀어줬다.


이후 남성은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3시간 뒤 중학생들을 숙박업소로 유인해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요건에 맞지 않았고, 범행 사실을 법적 근거 없이 법무부에 통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피해 유족은 “경찰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이런 비극은 없었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사건은 경찰 대응 미흡과 보호관찰 관리 문제를 동시에 드러내며, 범죄 예방과 공공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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