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흰식빵도 냉동하면 혈당 폭발 줄인다…“혈당 지수 최대 70% 감소”
  • 장은숙
  • 등록 2025-12-24 13:22:16

기사수정
  • 전분 구조 변화로 인슐린 부담 완화, 밥·고구마 등 다른 전분 식품에도 적용 가능

사진=픽사베이

흰식빵은 아침 식사로 간편하지만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대표적 고혈당 식품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식빵을 냉동했다가 해동해 먹으면 혈당 상승 폭을 최대 70%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방법의 핵심은 전분 구조의 변화다. 냉동 과정에서 식빵 속 전분이 소화 속도가 느린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면서 당 흡수가 늦어지고, 인슐린 분비 부담이 줄어든다. 저항성 전분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과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영국 식품연구소 실험 결과, 냉동 후 해동한 식빵의 혈당 지수는 일반 식빵 대비 68% 낮게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에서도 밥을 냉동 후 재가열하면 혈당 상승률이 평균 37%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냉동식빵 섭취 시 실온 해동 후 토스터로 살짝 굽는 방법을 추천한다. 전자레인지로 빠르게 해동하면 전분 구조가 다시 풀려 혈당 억제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또한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 예를 들어 올리브유, 삶은 달걀, 아보카도와 함께 먹으면 전분 소화 속도가 느려지고 포만감도 길어진다.


냉동 보관의 장점은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식중독 예방, 보관 기간 연장, 식감과 영양소 유지 등으로 이어진다. 남은 음식을 냉동하면 식사량과 간식 섭취를 자연스럽게 조절하게 되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연구진은 “혈당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며, 냉동-해동 전분 식품 섭취를 꾸준히 실천하면 약물 없이도 혈당 조절과 에너지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밥, 고구마, 감자 등 다른 전분 식품에도 같은 원리를 적용할 수 있어 일상 속 혈당 관리 습관으로 권장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6.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