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의회
울산광역시의회 울산보건의료 연구회(손명희 회장)는 12월 19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 공공의료 강화와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의료·보건 분야 전문가와 시민사회 관계자,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울산 공공의료의 현 주소와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울산의 필수의료 공백과 공공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점검하고, 공공의료원 설립을 포함한 지역 공공의료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울산보건의료 연구회 손명희 회장은 “오늘 토론회는 울산 공공의료 강화 방안과 공공의료원 설립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울산은 산업도시로 성장해 왔지만 중증 응급·외상·소아진료 인력난과 24시간 필수의료 체계의 공백 등 공공의료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가 울산의 현실을 점검하고 울산 공공의료의 미래를 한 걸음 앞당기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옥민수 울산대학교병원 교수는 울산 공공병원 설립 논의의 과정을 되짚으며, 감염병·재난 대응과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울산의료원이 지역 공공의료체계의 구심점 기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 교수는 공공의료의 가치는 단기적인 경제성 판단으로 평가될 수 없으며, 지역완결적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수 국립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울산의 의사 인력 부족과 필수의료 취약 실태를 분석하며, 지역의사제가 공공의료 강화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병원 설립만으로는 공공의료가 작동할 수 없으며, 지역에서 수련하고 정착할 수 있는 인력 구조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은 손명희 회장을 좌장으로 진행됐다. 삶과그린연구소 김민경 소장은 취약계층의 삶의 관점에서 공공의료원 필요성을 짚었으며, 울산장애인자립생활협회 김종훈 이사장은 장애인의 건강권 실태를 중심으로 공공의료 정책 강화를 주문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울산지부 황재영 운영위원은 울산 공공의료 강화의 출발점은 종합 공공병원인 울산의료원 설립에 있다고 강조하며, 소아·모자·필수의료가 통합설계된 의료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명희 회장은 “울산 공공의료는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모든 시민을 지탱하는 사회적 안전망”이라며, “울산 공공의료 강화와 공공의료원 설립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손 회장은 “오늘 제시된 발제와 토론 의견들이 정책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울산보건의료 연구회가 지속적으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보건의료 연구회」는 공공보건의료 및 의료인력 확충, 소아·청소년 병원,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등에 관한 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의원 연구단체로, 손명희(회장), 안대룡(간사), 김수종, 공진혁, 홍유준, 김기환, 문석주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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