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객이 찾은 제주…‘프리미엄 향토 미식 여행’으로 관광 활력 불어넣는다
  • 김문석 제주 서귀포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12-05 10:39:45

기사수정
  • - TV CHOSUN ‘백반기행’ 2부작 제주 특집 12월 7일·14일 방영
  • - 흑돼지를 넘어 흑우·말고기까지…제주 향토 미식의 스펙트럼 확장
  • - 1부(12월 7일)…해녀의 손맛부터 제주식 말곰탕까지 “제주의 밥상 총출동”

포스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공식 포스터= 제주관광공사 제공 ⓒ뉴스21 통신

제주의 숨은 미식 자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의 본격적인 홍보 행보가 시작된다. 두 기관은 오는 7일과 14일 TV CHOSUN 대표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주 특집을 통해 프리미엄 향토 음식과 지역 식문화의 진짜 가치를 조명한다.

 

이번 제주 특집은 2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양심적인 맛집’과 ‘진짜 제주 향토 음식’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에 뒀다. 그동안 제주 미식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던 흑돼지 중심의 이미지를 넘어, 흑우·말고기 같은 프리미엄 미식 자원, 그리고 각재기국·오분자기 등 전통 향토 음식까지 새로운 미식 지평을 전국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것이 목표다.

 

사진= 허영만 & 이성재 이미지= 제주관광공사 제공 ⓒ뉴스21 통신

특히 흑우와 말고기는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춘 자원으로, 최근 말산업 특구 지정과 함께 제주만의 고유 미식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1부에서는 배우 이성재가 식객 허영만과 함께 제주 동부 일대를 찾는다.

 

오프닝은 성산일출봉이 드리운 광치기해변에서 시작되며, 첫 방문지는 40년 경력 해녀가 직접 건져 올린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삼대해녀집’. 오분자기 뚝배기와 신선 해산물 모둠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사진= 허영만 & 이성재 이미지= 제주관광공사 제공 ⓒ뉴스21 통신

이후 제주시 원도심의 ‘정성듬뿍제주국’에선 장대국·각재기국·멜튀김 등 제주 도민의 추억을 담은 생선국 밥상을 소개한다. 제주의 ‘인생샷 명소’로 유명한 보롬왓 메밀밭과 함께, 국내 메밀 재배량 1위 제주 농업의 이야기도 방송에 담긴다.

 

하이라이트는 ‘백마가든’. 최상급 제주산 말고기 특수부위와 말 육회·사시미, 그리고 제주의 조리 방식으로 끓인 제주식 말곰탕까지 말고기 전문 식당의 내공 있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사진= 허영만 & 진서연 이미지= 제주관광공사 제공 ⓒ뉴스21 통신

2부 게스트는 배우 진서연. 서귀포 앞바다와 문섬·범섬·섶섬 등 천연기념물들이 만들어내는 장관 속에서 미식 여정이 이어진다.

 

첫 맛집 ‘올레 할망집’에서는 과거 제주에서 흔히 먹던 ‘고메기(청어)’를 활용한 고메기 고사리국과 고메기 두루치기가 등장한다. 보목포구를 내려다보는 풍경 역시 방송의 중요한 요소다.

 

현지 선장들의 사랑방 같은 ‘원담’에서는 제주식 갈치국과 황우럭조림이 소개된다. 이어 제주 프리미엄 미식의 정점인 흑우 로드가 펼쳐진다.

 

제주마방목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흑우의 실제 모습이 촬영됐으며, ‘서귀포 축협 축산물플라자’에서는 흑우 구이와 브랜드 가치가 집중 조명된다.

 

사진= 허영만 & 진서연 이미지= 제주관광공사 제공 ⓒ뉴스21 통신

이번 제주 미식 특집은 본방송 이후 TV 재방송, OTT(TVING·WATCHA·wavve·U+), 유튜브 클립 등 다양한 채널로 확산될 예정이며, 방송에 등장한 맛집들은 네이버 플레이스에 자동 표기돼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제주관광공사는 공식 관광 포털 비짓제주(VisitJeju)에서 방송 속 맛집을 기반으로 한 테마 여행 콘텐츠를 제작해 여행 코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흑돼지 중심의 식도락 이미지를 넘어, 제주만의 프리미엄 미식 스펙트럼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송을 통한 관광 신뢰도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3.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4.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5.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6. 비산먼지 속 철거 강행…제천시는 몰랐나, 알면서도 눈감았나 충북 제천시 청전동 78-96번지 아파트 철거 현장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즉각적인 작업중지 명령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현장 확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황이 동시에 확인되며, 이는 행정기관의 재량 문제가 아닌 법 집행의 영역이라는 평가다.◆첫째, 살수 없는 철...
  7.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