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권위,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 특검 수사관 고발…“직권남용 의심”
  • 김만석
  • 등록 2025-12-02 10:39:29
  • 수정 2025-12-02 10:42:40

기사수정
  • 민중기 특검 수사관 1명 고발·3명 수사의뢰…인권 침해 정황 확인

사진=SBS뉴스 영상캡쳐

국가인권위원회가 양평군 공무원 A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민중기 특검 수사관 1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수사의뢰를 진행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 10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 과정에서 민중기 특검의 조사를 받은 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권위 조사 결과, 특검 수사관은 고인에게 의무 없는 특정 진술을 강요하고, 직무를 일탈한 것으로 판단됐다.


조형석 조사총괄과장은 “정치적 개입을 피하기 위해 증거 능력을 의심하며 조사를 벌였고, CCTV와 지인 진술을 종합할 때 강압적 언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인의 21장 분량 유서에서도 수사관 이름이 등장하며, 반복적으로 “아니라고 했는데 계속 다그친다”, “너무 힘들다”라는 내용이 확인됐다.


인권위는 경찰청장에게 해당 수사관 4명에 대한 징계를 권고하고, 양평경찰서장과 국회의장에게도 교육 및 인권보호 조항 반영을 권고했다.


인권위원 일부는 “유서 일부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소수 의견을 제시했으나, 인권위는 전체적으로 인권 침해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특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권리 보호와 인권 준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표 계산 끝났나”…제천,새마을 1천명에 회의수당, 선거 앞둔 노골적 ‘조직 챙기기’ 논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 충북 제천시의회가 새마을지도자에게 회의 수당을 지급하는 조례개정을 추진하면서 ‘표심 관리용 입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국민의힘 소속 이정임·윤치국 의원은 지난 13일 ‘제천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장 또는 읍·면·.
  2.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3. 김시욱 울주군의원, 푸드뱅크마켓 운영주체 전환 필요성제기 울주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울주푸드뱅크마켓’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단순 식품 지원 기능을 넘어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연계까지 아우르는 생활권 중심 복지 거점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18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울주푸드뱅크마켓’의 운영 주체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한 김시욱 ...
  4. 울주군,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안전교육 울산 울주군이 20일 군청 문수홀에서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수렵인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준수사항 교육을 진행했다.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5. "코스피 5800시대"...글로벌 자금 유입에 채권혼합형 ETF '10조' 돌파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자금의 강력한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5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역시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 원을 넘어서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글로벌 ‘바이 코리아’&...
  6. 트럼프 '상호관세 종료' 행정명령…대체수단으로 관세 10%, 24일 0시 1분부터 발효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해당 관세 징수를 종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들이 더 이상 효력이 없으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징수는 ...
  7. 무안 양돈농장서 ASF 확진… 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무안군 현경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돼지 3,5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신고를 접수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로 최종 확진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