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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의회 강진희 의원, 구립도서관 운영 전반 개선 촉구
  • 최병호
  • 등록 2025-11-27 17: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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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 청소용역 상여금 불균형·사서 부재 지적

[뉴스21 통신=최병호 ]

울산 북구의회 강진희 의원(진보당, 강동·효문·양정·염포동)은 27일 열린 제228회 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내 구립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먼저 북구의 7개 구립도서관 청소관리 용역 근로계약서에서 상여금 지급률이 업체별로 120%에서 100%까지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지적하며, “같은 구립도서관 내에서도 근로자 간 형평성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정나래도서관 운영과 관련해 “시설 규모가 협소하더라도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자원봉사자 활동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현재 송정나래도서관에 정식 사서직이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용자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전문 인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구립도서관이 추진 중인 ‘야독야독 달빛 야외 도서관’, ‘도서관강동바다도서관 옥상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에 대해 “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진희 의원은 “도서관은 단순한 책 보관 공간이 아니라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여 주민이 더 가까이 느끼는 도서관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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