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성 한국차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2회 연속 선정
  • 박철희 전남취재본부장
  • 등록 2025-11-27 16:24:05

기사수정
  • 교육 분야 최고 점수 기록… 전남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


[뉴스21 통신=박철희 ]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한국차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총점 80.2점을 기록하며 전남 29개 공립박물관 가운데 상위권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차박물관은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2회 연속 평가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단위 공립박물관 중 우수 운영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립박물관 평가는 3년 주기로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재정 관리 ▲자료 수집·관리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에서 정량(70점)과 정성(30점)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차박물관은 교육 분야에서 95.8%라는 최고 점수를 받아 교육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안전한 시설관리(90%) ▲체계적 운영계획(90%) ▲지역 공익 활동(88.3%) ▲소장품 관리(87%)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전국 상위권 수준의 운영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물관은 보성차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에는 ▲다례교육 ▲블렌딩 차 만들기 ▲차 음식 만들기 체험 등 8종의 프로그램에 1만여 명이 참여해 누구나 쉽게 차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미디어 콘텐츠 체험 공간을 조성해 디지털로 차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관람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5년 11월 기준 누적 방문객이 13만 명을 돌파, 보성의 대표적인 체험·전시·관람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차박물관 학예연구사는 “교육은 박물관의 핵심 역할”이라며 “관람객이 차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유익한 전시와 교육을 준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휴식과 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