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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쇠망치 난동’ 추격극…재력가 납치·살해 노린 30대 기소
  • 김만석
  • 등록 2025-11-27 09:26:53
  • 수정 2025-11-27 09: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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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간 동선 파악하며 치밀하게 계획…경제적 어려움이 범행 동기

사진=KBS뉴스 영상캡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중소기업 대표를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CCTV에는 남성이 피해자를 향해 쇠망치를 들고 뒤쫓는 장면이 그대로 기록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 당시 마스크를 쓴 남성은 차량 주인을 유인해 대화하던 중, 갑자기 준비한 상자로 피해자를 공격했다.


피해자는 즉각 도망쳤고, 남성은 지하주차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쇠망치를 휘둘러 위협했다.
피해자가 간신히 몸을 숨기자 남성은 반대로 달아나 자리를 벗어났다.


극적으로 탈출한 피해자는 계단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60대 중소기업 대표로, 공격으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해 남성은 금품을 노리고 납치와 살해까지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해자의 일정을 미리 파악하고 매장 장소까지 찾는 등 3개월간 범행을 준비한 사실이 확인됐다.


검찰은 경제적 어려움이 범행의 배경이었다며, 강도살인 미수 혐의로 남성과 공범을 함께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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