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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어르신 수중 운동 교실 ‘효과 만점’
  • 윤만형
  • 등록 2025-11-26 11:42:17
  • 수정 2025-11-26 11: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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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는 노년층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한 ‘어르신 수중 운동 교실(2기)’이 높은 참여율과 근력 향상, 관절 통증 완화 등 뚜렷한 성과를 기록하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충주시 보건소는 충주시체육회, 충주시시설관리공단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해 프로그램의 짜임새를 높이고 시설 관리에 힘쓰는 동시에, 지난해 참여자들의 시설 확대 요구를 반영해 운영 장소를 국민체육센터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2개소로 확대했다.

지난 8월 18일부터 10주간 주 2회 수중 운동과 주 1회 보건교육 등 총 47회에 걸쳐 운영된 이번 교실에는 연인원 2,443명이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자들의 건강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체중 및 BMI 개선율 43.2%, 골격근량 개선율 54.5%, 각근력 개선율 85.3% 등 전반적인 신체 건강이 향상되며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보건교육을 병행해 참여자들이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조절 등 건강 생활 습관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거뒀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 84.1%의 참여자가 ‘관절 통증이 완화됐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정상구 충주시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관절통증 완화와 활기찬 노후를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내년에 신설되는 야현체육센터 수영장까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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