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성군 청년공동체 ‘청년어울림’, 전남 성과공유회서 우수상 수상
  • 박철희 전남취재본부장
  • 등록 2025-11-25 16:33:44

기사수정
  • 지역문제 해결과 세대 교류 앞장… 청년 역량 강화 활동으로 높은 평가


[뉴스21 통신=박철희 ]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21일 목포시 해관 1897에서 열린 ‘2025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회천면 청년공동체 ‘청년어울림’(대표 하진희)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도내 20개 시군 대표 청년공동체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5팀 등 총 10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성군 청년어울림은 우수상 4팀 중 하나로 선정돼 지역 청년 활동의 저력을 입증했다.


청년어울림은 지난 3월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공동체로, 주민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과 청년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마을 회관 창고를 새롭게 단장해 ‘청년 모임방’을 조성하고 이를 거점으로 △독거 어르신 안부 방문 △농약병 수거 △고령가구 생활 쓰레기 수거 △지역 자원 활용 창업 아이템 개발 △청년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세대 간 교류를 활발히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수상은 보성 청년들이 지역을 위해 흘린 땀과 열정이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청년이 직접 지역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활동 영역을 넓히고, 청년이 지역의 핵심 주체로 자리잡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청년공동체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청년 활동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