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 때보다 어렵다”…LCC 4사, 3분기 2천억 적자
  • 김만석
  • 등록 2025-11-21 10:19:42
  • 수정 2025-11-21 10:20:29

기사수정
  • 고환율·출혈 경쟁 겹쳐 수익성 급락…단거리 노선 의존도 문제

사진_KBS뉴스 영상캡쳐

국내 상장 저비용항공사(LCC) 4개사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이 올해 3분기 합산 2,015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분기 합산 적자가 2천억 원을 넘은 것은 코로나 팬데믹 때인 2022년 1분기 2,005억 원 이후 처음이며, 이번 적자 폭은 당시보다 더 큰 수준이다.


항공사들은 출혈 경쟁 속에 고정 비용 부담을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며, 1470원대를 넘보는 고환율로 인해 항공기 리스 비용과 유류비 등 달러 결제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팬데믹과 달리 여행 수요가 회복됐음에도 적자가 커진 이유는 공급 과잉과 단거리 노선 경쟁 심화가 겹쳤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무안공항 사고 이후 일부 노선을 축소했으며, 진에어와 에어부산은 일본 여행 수요 위축과 단거리 노선 의존도로 인해 운임 인상 여력이 제한된 상황이다. 실제로 승객 1명당 1킬로미터 운송 시 매출액을 뜻하는 일드는 올해 3분기 60~80원 수준으로, 국제선 기준 팬데믹 때 200원대와 비교하면 수익성 악화 속도가 가파르다.


항공업계는 당분간 이러한 수익성 하락 기조가 반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중 왕복 노선 회복 여부가 단기 수익성 개선의 관건이라고 분석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표 계산 끝났나”…제천,새마을 1천명에 회의수당, 선거 앞둔 노골적 ‘조직 챙기기’ 논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 충북 제천시의회가 새마을지도자에게 회의 수당을 지급하는 조례개정을 추진하면서 ‘표심 관리용 입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국민의힘 소속 이정임·윤치국 의원은 지난 13일 ‘제천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장 또는 읍·면·.
  2.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속보] 미국 대법원, 트럼프의 국가별 상호관세 '위법' 판결
  3. 김시욱 울주군의원, 푸드뱅크마켓 운영주체 전환 필요성제기 울주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울주푸드뱅크마켓’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단순 식품 지원 기능을 넘어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연계까지 아우르는 생활권 중심 복지 거점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18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울주푸드뱅크마켓’의 운영 주체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한 김시욱 ...
  4. 울주군,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안전교육 울산 울주군이 20일 군청 문수홀에서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수렵인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준수사항 교육을 진행했다.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5. "코스피 5800시대"...글로벌 자금 유입에 채권혼합형 ETF '10조' 돌파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자금의 강력한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5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역시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 원을 넘어서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글로벌 ‘바이 코리아’&...
  6. 트럼프 '상호관세 종료' 행정명령…대체수단으로 관세 10%, 24일 0시 1분부터 발효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해당 관세 징수를 종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들이 더 이상 효력이 없으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징수는 ...
  7. 무안 양돈농장서 ASF 확진… 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무안군 현경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돼지 3,5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신고를 접수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SF로 최종 확진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