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겨울철 종합대책’가동...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준비 박차
  • 김민수
  • 등록 2025-11-17 15:46:45

기사수정
  • - 이달 15일부터 4개월간 보건환경·한파·제설·안전·편의 5대 분야 대책 추진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겨울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고 구민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2025/26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집중 추진에 나선다.

 

성동구는 보건환경, 한파, 제설, 안전, 편의 5대 분야 25개 단위사업을 중점 추진하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안전사고와 폭설, 한파 등에 적극 대비한다.

 

 

우선, 어린이와 임산부, 어르신, 취약계층 등에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감시체계를 운영하여 감염병 발생과 유행에 대응한다. 겨울철 월동모기 방제를 실시하고,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 실시하는 등 보건환경 개선에 힘쓴다.

 

또한, 한파 위기경보에 따른 종합지원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주민센터와 스마트쉼터 등 총 48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온기누리소와 버스정류장 스마트 냉온열의자도 확대 설치하여 한파 피해 저감시설 운영과 한파 상황 관리에 힘쓴다.

 

무엇보다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안부확인을 철저히 하고, 단전, 단가스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위기정보 47종을 활용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AI 양방향 안부확인 서비스도 시범 운영해 고립위험가구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대상자 등에는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활용하여 에어캡, 문풍지 등 방한재 부착을 집중지원하고 수도관 등 동파 우려가 있거나 동결 피해를 입은 주거 취약가구에 해빙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폭설에 대비하여 초등학교 통학로 등에 도로 융설시스템(열선) 6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57개소를 운용하고, 제설 장비와 인력, 장비를 확충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을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대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고압수관 장비보관함, 산불감시용 블랙박스, 산불지연제 등을 산불진화장비를 추가 확보하여 산불예방과 진화에 만전을 기한다.

 

그 밖에도 정비사업지와 공사장,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말연시 성수동 카페거리 등 다중인파 운집 우려지역 안전관리도 철저히 한다. 또한, 겨울철 발생하는 김장 쓰레기와 낙엽, 연탄재 등은 적기 수거하고 배출방법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겨울철 기온 변화가 크고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취약계층을 비롯한 성동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