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첫돌 맞은 ‘더 갤러리 호수’…50만 명 찾았다!
  • 장은숙
  • 등록 2025-11-06 13:26:49

기사수정
  • 작년 11월 개관 후 5개 전시 누적 방문객 50만 명…방문객 95% ‘만족’

사진=송파구

작년 11월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석촌호수 동호에 개관한 ‘더 갤러리 호수’가 1주년을 맞았다. 탁월한 접근성과 수준 높은 전시로 누적 방문객 50여만 명을 기록하며 송파의 새 문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 1년간 회화·조각·설치·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개최됐다. 개관 2주 만에 3만 명이 찾은 <</span>개관특별전>을 시작으로, 세계적 팝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span>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 이탈리아 작가 쥬세페 비탈레 개인전 , 서울시립미술관 협력전 <</span>도시예찬>, 근현대 미술 거장 김흥수 회고전 <</span>하모니즘> 등 5개 전시다.

 

개관 이후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구는 주민 도슨트 운영, 작가와의 대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송파구박물관나들이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의 전시 이해도를 높이고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지난여름 구는 4백여 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95% 방문객이 전시에 ‘매우 만족’과 ‘만족’을 표했다. 만족한 주요 항목으로는 전시 주제와 내용 40%, 동선·조명 배치 등 전시장 구성이 23% 순이었다. 10대에서 30대까지 MZ세대 방문객이 60% 이상을 차지한 점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관람객 방문 경로가 눈길을 끌었다. 산책 중 미술관을 찾은 경우가 62%로 가장 많았고, 주변 홍보물 영향도 13%였다. 주민의 삶 가까이에서 양질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 미술관으로 기능하고 있는 셈이다.

 

방문객들은 “지나가다 자연스럽게 발길이 이어졌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석촌호수에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는 미술관이 생겨서 참 좋아요”라는 후기를 남겼다.

 

실제로, ‘더 갤러리 호수’는 설계 당시부터 예술에 대한 문턱을 낮춘 담장 없는 미술관으로 기획됐다. 특히, 건물 입면과 산책로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산책 중 부담 없이 들렀다 갈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동선을 계획했다. 그 결과, 누구나 들러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호수와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편안한 문화공간이 조성됐다.

 

이처럼 공공성을 높이 평가받아, 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span>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석촌호수변 문화예술시설로 입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개관 1주년을 맞아 구는 오는 12월 9일부터 ‘청년아티스트센터’ 입주 작가 10인의 결과보고전을 개최한다. 단순 작품 전시를 넘어 청년예술가의 창작 과정과 예술적 성장 여정을 조명하는 전시다. 작업실 일부를 전시장으로 옮겨와 관람객이 작업 과정을 생생하게 느끼고,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도록 구성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예술은 도시의 품격을 한 차원 높이고, 선진사회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더 갤러리 호수가 높아진 주민들의 문화 수준에 부응하고, 더욱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성범죄 의혹 의원이 어떻게 시민을 대표하나” 무소속 한채훈, 강제추행 재판에 사퇴 요구 거세져 [뉴스21 통신=홍판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은 지난 24일 형사20단독 재판부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3차 공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지난해 7월 4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초 벌금 1,0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정식재판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을 ...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6.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7. '건조특보' 강원 양양군 서면서 산불…인근 주민 긴급 대피령 [뉴스21 통신=추현욱 ]22일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에서 난 산불이 번지면서 지자체에서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했다.양양군은 이날 오후 7시 35분께 서림리와 갈천, 송천 등 화재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안전 문자를 보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불길이 바람을 타고 조침령 5부 능선 인근까지 번지고 있어, 산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