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민탑승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한 바 있다.
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주말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
시는 한 달여 훈련 기간에 안전성은 물론 접·이안 숙련도가 향상됐다. 시내버스처럼 주저 없이 선착장에 일직선으로 들어와 정선하고 다시 출발하는 등 선착장 접안시간을 단축했다.
그 결과 이날 한강버스의 정시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한강버스 내 직원도 숙련도가 높아지면서 안전관리, 승선등록 안내, 운항 중 안내 등을 능숙하게 이끌며 승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잠실에서 오전 9시 출발한 102호는 옥수에 9시 37분 들어가 정확히 39분에 출발했고, 여의도 선착장에서도 승객을 태운 뒤 10시 23분 다음 선착장인 망원으로 정시 출발했다.
화창한 날씨로 선착장 카페 등도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시민이 찾았다.
한강버스는 내년 3월까지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7분(막차 도착 기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한편, 서울시 한강버스가 한 달 만에 운항을 재개한 첫날 시민단체들이 반대 시위를 벌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본부와 서울환경연합 등은 1일 아침 9시쯤 서울 성동구 한강버스 옥수 선착장에 모여 혈세 낭비하는 한강버스 운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한강버스가 속도를 내려면 하천 준설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우려했다.
애초 이들은 한강에 들어가 '수중시위'를 벌이려고 했지만,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허락하지 않아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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