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제공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10월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글로벌녹색성장주간(Global Green Growth Week 2025, 이하 GGGW 2025) 공식 세션 ‘글로벌 클린수소포럼(Global Clean Hydrogen Forum: Driving Innovation for the Future)’에 대한민국 지방정부 대표로 참석해 청정수소·청정메탄올 기반의 정의로운 전환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 반기문)가 주최했으며, 40여 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산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과 청정수소 경제로의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패널 질의응답에서 “태백의 청정수소 장기 비전은 국가의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전략을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데 있다”며 “한때 13만 명이 넘던 석탄 산업 도시 태백은 쇠퇴의 위기를 겪었지만, 이제 그 위기를 미래 에너지 전환의 기회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100년간 태백이 석탄으로 산업화를 지탱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청정수소와 청정메탄올로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청정메탄올 제조시설 구축사업(총사업비 3,540억 원)을 소개하며, 2028년까지 풍력과 바이오매스를 기반으로 연간 2만2천 톤 규모의 청정메탄올 생산 체계를 완성해 완결형 RE100 탄소중립 시스템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2030년 50만 톤 생산 목표’에 맞춰 장성광업소 부지 내 10만 톤 이상 규모로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호 시장은 이날 함께 출범한 글로벌 청정수소 이니셔티브(H2G Initiative)에 대해 “정책, 금융, 기술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세계적인 혁신을 이끌 플랫폼”이라 평가하며 “태백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정에너지 전환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술 및 투자 연계 강화 ▲지식 공유 및 국제 파트너십 구축 ▲정책·제도 조정 및 국제표준 협력 등 세 가지 글로벌 협력 방향을 제시하며, “태백시는 청정수소·청정메탄올 산업을 중심으로 석탄 도시에서 청정에너지 도시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하는 세계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GGGI 의장을 비롯해 피지, 케냐, 인도네시아, 우간다 등 회원국 고위 인사가 참석했으며, H2G 이니셔티브의 출범이 공식 선언됐다.
태백시는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정의로운 전환 사례로 소개되며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GGGI 관계자들은 태백을 “석탄산업 구조조정의 끝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을 실천하는 상징적 모델”로 평가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한 청정전환 비전이 태백의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도시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GGGI 및 H2G 회원국과의 기술·정책 교류, 공동사업 발굴 등을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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