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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보성의 미래를 디자인하다”
  • 박철희 전남취재본부장
  • 등록 2025-10-29 14: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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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7회 보성자치포럼 성황…박진우 작가 초청 강연에 200여 명 참석


뉴스21 통신=박철희 ]전남 보성군은 지난 28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보성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제377회 보성자치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지방자치 전문가이자 작가인 박진우 씨가 초청돼 강연을 진행했으며, 공직자와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지역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작가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제주4·3범국민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한 실무형 정책 전문가로, 저서 『미친군수와 삽질하는 공무원』, 『정책이 만든 가치』 등을 통해 지방행정의 현실과 미래 비전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강연에서 박 작가는 “지방정부의 역할은 단순한 행정 집행을 넘어 주민의 삶 속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정책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행복을 중심에 둘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은 효율보다 공감이, 성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디자인하려는 공직자의 창의적 시도와 실천이 곧 지역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서형빈 부군수는 “이번 강연은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지역의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통찰과 감동이 있는 강연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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