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급락하는 금값... 장중 온스당 3970달러까지 하락
  • 추현욱
  • 등록 2025-10-28 16:22:48

기사수정
  •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속절없이 내리막길...

사진=네이버 db


[뉴스21 통신=추현욱 ] 28일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20-27일) ‘ACE KRX금현물’은 12.51% 하락했다. TIGER KRX금현물 역시 같은 기간 12.08% 하락했으며, KODEX 골드선물(H)와 TIGER 골드선물 역시 각각 8.08%, 8.25% 하락했다. 


이외에도 KODEX 금액티브(-7.88%), SOL국제금(-7.59%) 등이 8%에 가까운 손실률을 기록했다.


레버리지 상품의 하락률은 더욱 컸다.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의 하락률은 16.48%에 달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금값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파죽지세 흐름을 보여왔다. 실제로 지난 20일 국제 금은 온스당 4359.4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사상 최고가였다.

분위기가 바뀐 건 과열 우려가 커지면서다. 가파르게 금값이 상승하자 시장에서는 과매수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됐고, 투자자들에게 차익 실현의 빌미를 제공했다. 여기에 미·중 정상회담을 통한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과 달러지수 상승 역시 금에 대한 수요를 꺾었다.

27일(현지시간) 국제 금 현물시장에서 금값은 장중 온스당 397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4381달러) 대비 일주일 새 9% 이상 빠진 수준이다. 특히 21일에는 하루 만에 5% 넘게 하락하며, 12년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급락을 단기 과열 해소를 위한 ‘건전한 조정’으로 평가한다. 펀더멘털 훼손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는 만큼 일시적 가격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중앙은행의 금 매입세 역시 금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는 평가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과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 속에서 대표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인 금의 수혜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단기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리스크 변수지만,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되는 한 투자 수요와 외환보유고 다변화 차원의 중앙은행 금 매입세가 가격 강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ABC 리파이너리의 글로벌 기관시장 총괄 니컬러스 프라펠 역시 "현재는 명백한 조정 국면이며, 조정은 며칠 만에 끝나지 않는다"며 "금값이 온스당 3700달러까지 하락한 뒤 새 고점을 재시도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3.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4.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5.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6.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7. 울주군,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실시 ▲사진출처:네이버 울산 울주군이 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가로등,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공용시설을 보수하고 개선한다. 올해 사업비는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사용...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