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에코델타시티 주민 위한 ‘에코누비 버스’ 10월 30일 첫 운행
  • 김민수
  • 등록 2025-10-28 15:07:39

기사수정
  • 강서구 8-1·15-1번 2개 노선 운행… 전기 저상버스 6대 투입
  • 전국 첫 ‘신도시 대중교통 지원사업’ 적용 사례로 주목

에코누비버스. 부산시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30일부터 에코델타시티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에코누비(econubi)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6개월간 준비 끝에 추진되는 것으로, 버스 이름 ‘에코누비’는 주민 공모를 통해 ‘에코델타시티를 누비는 시민의 발’이라는 의미로 선정됐다. 차량 디자인은 친환경 수변도시 이미지를 반영해 기존 마을버스와 차별화했다.


에코누비 버스는 5년간 한정면허로 운영되며, ▲강서구 8-1(에코델타시티~명지국제신도시~국회도서관) ▲강서구 15-1(에코델타시티~강서경찰서~하단) 두 노선에 중형 전기 저상버스 6대가 투입된다. 첫차는 오전 6시 10~20분, 배차간격은 35~40분이다. 이번 노선 신설로 하단 방면 평균 대기시간은 13분에서 10분으로, 명지국제신도시 방면은 30분에서 17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요금은 기존 강서구 마을버스와 동일하게 성인 1,480원, 청소년 750원이며, 현금 없는 교통카드 전용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은 계좌 입금 방식으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특히 에코누비 버스는 국토교통부의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사례로, 향후 다른 신도시 교통정책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황현철 교통혁신국장은 “에코누비 버스는 단순한 신규 노선이 아니라 부산의 스마트시티·친환경 교통 비전을 실현한 사례”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